167.격렬함

~ 데이먼 ~

"데이먼. 드디어,"

리암은 데이먼이 대기실로 들어서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났다. 데이먼의 존재감은 그 자체로 무시할 수 없는 힘이었다. 당연한 일이었다. 데이먼은 스무 명의 부하들을 이끌고 병원에 들어섰다. 이들은 데이먼이 일을 마친 직후 도착한 지원 인력이었다. 그는 몇몇에게 뒷처리를 맡기고, 나머지를 데리고 병원에서 리암을 만나러 왔다.

"그녀는 어디 있지?" 데이먼이 조급하게 물었다.

"괜찮아. 지금 쉬고 있어. 하지만 의사가 말하길..." 리암은 말하기 힘든 듯 시선을 돌렸다.

"말하기가 뭐?" 데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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